액상하드너는 만능이 아니다.
액상하드너는
콘크리트의 강도를 증대시켜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분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상담을 하거나 문의전화를 받을 때 가장 곤혹스러운 부분이
"액상하드너 시공을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인지를 하는 것이다.
콘크리트 내부의 공극을 밀봉시켜 콘크리트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림으로써
본래의 수명에 가깝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콘크리트의 수명은 200년이다.
100년간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이후 100년간 서서히 노화되어 그 수명을 다하게 된다.
콘크리트의 강도를 대략 280kg/cm² 이상으로 해서 시공을 할 경우
표면은 매끄러운 상태로 되어 어느정도의 윤이 난다.
윤이 난다고 표현함은 대리석이나 유리처럼 반짝이는 광택은 없어도 어느정도의 광택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태로 시공을 하고 사용시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를 하고 제대로 관리를 하면
먼지나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콘크리트 자체를 마감재로 활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문제는 요즈음의 콘크리트 시공 그 자체에 있다.
시공할 때의 외기조건,작업조건,재료의 선정이나 배합조건 등에 따라 소비자가 요구하는
강도의 시공이 되지않는 다는 것이다.
겨울철에 시공해서 동해를 입은 바닥,
시공을 한 후에 양생도 되기전에 비를 맞은 바닥,
재생건축소재를 이용한 시멘트의 사용,
규정이하의 시멘트나 시멘트 량을 사용한 현장 등,문제는 시공을 하는 사람에게 있다.
강도 240을 지정하고 공사를 해도 나중에 강도를 측정하면 180이 되지 않는 곳도 있다.
지난해 가을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꽤 큰 회사의 2층 바닥공사를 한 적이 있다.
바닥 시공을 한지 2년이 지난 현장인데
2월에 시공을 하고 1주일만에 에폭시 코팅을 한 현장이라
그야말로 바닥이 썪었다.자동차키로 바닥을 긁어니 그대로 파여버린다.
건설회사에서 하자보수공사를 해 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을 찾지못해 2년을 넘겨버렸고
그때까지도 2층은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참 딱한 현장이였는데
건설회사의 담당과장이 바닥강도를 측정한 결과,150이였다고 한다.말도 안되는 강도이다.
이 정도면 흔히들 일반공장에서 사용하는 손수레(대차)를 끌고다니면 바닥에 그 자국이 남거나 패이게 된다.
담당과장과 상의해서 샘플시공을 했는데 결과는 강도가 230정도로 나왔다.
표면상태와 강도가 만족스러운 결과라 그 다음주에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다.
액상하드너는 무광의 투명액체로 콘크리트의 강도를 약30% 정도 올려주고
표면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억제해 준다.
다만,
콘크리트 내부의 공극을 완전히 메꾸어주고 표면의 조밀성을 올려주므로
그 부수적인 효과로 현장상태에 따라 윤(광택)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콘크리트바닥을 액상하드너로 시공을 하여 표면의 강도를 올려주고
내부의 공극을 충분히 밀봉시킨 후에 지속적인 연마를 하면
대리석과 같은 광택이 발현되고 착색도 가능하다.
첨부화일)콘크리트의 착색과 광택
|
